작성일 : 12-10-11 11:55
레벨 테스트하고 첫 수업
|
|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1,804
|
Jade입니다  어느덧 8주차가 되었네요.. 시간 참 빨라요 ㅠ 하루하루는 참 긴데, 일주일은 정말 빨리가는 거 같아요. 오늘은 제가 두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한번 돌아볼까해요.
여기 도착해서는 짐 풀고, 레벨 테스트하고 첫 수업 . 솔직히 첫 수업때 리스닝은 크게 문제가 없었어요. (티쳐들이 천천히 말해준답니다ㅎ) 제가 듣기보다는 스피킹이 많이 부족했거든요. 티쳐말은 거의 다 알아듣겠는데 생각한대로 말이 안나오니 어찌나 답답하던지 ㅠ 티쳐들이 많다보니, 한 사람 한사람, 그리고 수업 적응하는데는 2-3일 정도? 그 정도 걸린거 같아요 , 적응되고나서는 수업이 이렇게 진행됐음 좋겠다.. 싶은 부분은 티쳐한테 말하면서 수업을 진행해나갔죠.
대부분의 치텨들이 좋긴하지만, 가끔 저랑 안맞는 티쳐들이 있을때는 헤드티쳐랑 상담후에 다른 티쳐랑 수업을 하거나 했는데, 최근엔 따로 형식에 맞춰서 그 사유를 제출해야 한답니다...... 조금 번거로울수도 있겠지만, 정말 불편한 점이 있다면 영어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제출해야죠 ; 그래서 요즘엔 조금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더라도; 제 마음먹기에 달렸다 생각하고 웃으면서 수업하고 있답니다. 티쳐와의 교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하나가 맘에 안들면 다 그렇게 보여서 수업도 하기 싫고 그러다보니.. 그냥 제 마음만 조금 바꾸니 수업도 재밌게 느껴지더라구요 ,
그렇게 지내다가 4주차가 되는 첫 날. 슬럼프가 온거죠.... 첫 시간부터 책을 읽는데도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안들어오고, 티쳐랑 얘기하는데도 말은 제대로 안나오고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 그래서 많이 우울해 했었는데, 너무 조급해 하지말고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란 원장님 말씀에 다시 힘을 냈었죠.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조급해했더라구요 ㅠ 지금껏 영어공부하면서 영어 제대로 말 못했는데, 겨우 3주 공부해놓고선 유창하게 영어를 말하길 기대했던 제가 바보같았던거죠.... 그래서 그 후엔, 절대 조급해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ㅎ
처음이랑, 두달이 지난 현재를 비교해본다면, 처음에 비해선 정말 많이 늘었죠 - 초기엔 이것 저것 말하고 싶은데 말이 안나와서 답답해했다가, 스피킹 시간이 많다보니 말도 많이 하게되고 티쳐가 틀린 부분은 고쳐주다보니 스피킹이 많이 늘었답니다ㅎ 물론 지금도 말할 때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이 있긴 하지만... 뭐 겨우 2달 공부했는데 어찌 완벽을 바라겠어요? ㅎ
정규 수업이 9시에 끝이 나다보니 평일엔 씻고 숙제하고 단어외우고 하면 개인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어요, 제가 잠이 많은 탓도 있지만 공부하느라 잠을 충분히 못자면 다음 날 수업에 엄청 지장있거든요, 그래서 평일엔 일찍 자고 수업 시간엔 열심히 수업을 듣는답니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하는것만으로도 엄청난 도움이 되거든요 ㅎ 그리고 요즘에 단어가 조금씩 어려워지다보니, 단어 외우는것도 힘이 들었지만 ..... 열심히 해야죠 ! 다음주쯤되면 토익 단어도 거의 끝이나네요... 책 한권씩 끝낼때의 이 뿌듯함이란ㅠ 여기서 두 달공부하면서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나름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특히 스피킹 ! 하지만 개인적인 목표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 갈 길이 아직 멀군요 ㅠ

왼쪽 책은 저번에 SM가서 산 중고책. 공부 목적으로 심심하면 읽어나 볼까하고 우리나라 단 돈 600원에 구입한 책이랍니다 ㅎ 근데 막상 읽어보니 초큼 어려운 관계로.....
요즘엔 오른쪽에 있는 책 읽고 있는데 내용도 쉽고 재밌어요 ㅋㅋ 이번주도 열공하는 Jade가 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