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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작성일 : 12-09-17 14:44
우체국 가기, 병원가기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438  
우체국 가기, 병원가기
 
 벌써 다음주면 두번 째 시험을 보는 날입니다. 레벨이 올라야하는데 조금은 걱정이예요
남은 한주간 열공해야겠어요!
이번 주는 집에서 소포를 보내서 찾으러 갔답니다.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EMS보내는 것은 생각보다 저렴해요. 3kg이 조금 넘었는데 27000원 가량 나왔답니다.
여기에서 다른 학원생이 노트북 보내는데 2500페소 들어간거 생각하면 저렴하죠?
필리핀은 학원으로 배달을 안해줘요. 우체국으로 직접 찾으러 가야해요.
다바오 중앙우체국은 가이사노몰 근처에 있어요.
우체국가는 것은 수업중간에 나갈 수 있어요. 오피스에서 허락 맡고 나가면 됩니다. 우체국이 5시까지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업을 못듣는답니다. _
학원에 있으면 주소와 이름이 적힌 용지가 올거예요. 그 용지와 필히 여권!!!!을 들고 택시를 타고우체국으로 갑니다. 120페소 안쪽으로 나와요.
우체국을 들어가서 우측으로 돌면 소포를 찾을 수 있는 창구가 보인답니다.
여기에서 이름이 적힌 용지와 여권을 보여주면 짐을 찾아다 줍니다.
저는 정말 바보같이 ㅠㅠ 여권을 안 들고 가서 못 찾을뻔 했는데, 지갑에 영문이름 적힌 카드 다 꺼내서 보여주고, 보낸사람 이름 적어서 보여주고 겨우 찾았어요옆에 외국인은 돈을 좀 더 주고 찾아가더라구요. 이런 힘든 상황 겪지 않으시려면 필히 여권챙기세요.
그리고 여기에서 소포 찾을 때 돈내야해요!!! 이런 어이가 없는 시스템.. !
40페소챙겨가세요. 그리고 만약 전자제품이나 그런거면 돈을 더 낼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2. 병원가기
어느날 갑자기 손에 좁쌀만한게 뭐가 나고, 물집이 생기면서 너무 가려워서 죽을뻔했어요. 맨처음에는 벌레 물린줄 알았는데, 이게 양손 전체로 퍼지면서 습진같기도 하고, 인터넷 찾아보니 한포진 같다고 하기도 하고, 여기가 한국도 아니고 타지라서 너무 걱정이 많이 됐죠.
이런 일이 처음이었거든요. 티쳐들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알러지 아니면 물갈이 하는건가.. 다들 걱정 많이 해주셨어요.
이게 2~3일 지나면서 아예 펜도 못 집고, 수업시간에도 집중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면서 병원을 가기로 했어요.
많은 티쳐들과 필리피노들이 산페드로 병원을 추천해주는데, 산페드로 병원은 우리나라 종합병원으로 생각하시면 되요. 따로 접수창구가 있는 것이 아니고 각자 내과 의과 피부과 의사를 찾아가면 된답니다.
저희도 처음이라 잘 몰라서 인포메이션데스크에 가서 손을 보여주고 의사를 찾아갔어요.
방에 들어가면 접수하시는 분, 기다리시는 분, 그리고 안쪽 방에서 의사가 진료를 합니다. 
저는 손을 보여주고, 증상을 설명했더니 의사가 아마도 주부..습진인것같다며 ㅠㅠ
약처방을 해주었어요. 그리고 진료비 300페소를 냅니다. 영수증 같은 것은 꼭 받아두세요. 여행자 보험 들었다면 아마 보험금 나올거예요. 처방전을 들고 병원 안 약국을 가서 약 받고, 약값내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는 정말 생각보다 약이 비싸요. 약값만 500페소 나왔어요.ㅜㅜ
지금 손은 거의 다 나아갑니다만.. 역시 타지와서 아프니까 힘드네요.
ㅜㅜ 항상 몸조심하고 건강챙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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