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9-17 14:44
벌써 후기 4주차를 올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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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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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후기 4주차를 올리고 있습니다 ….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네요 ㅜㅜ 지금은 제가 처음 왔을 때보단 사람들도 많이 늘었고, 분위기도 훈훈하고 정말 가족같답니다. ^_^ 여기 있으면서 다른학원 얘기도 듣곤하는데, 그래도 이앤지만한 학원없어요!! 티쳐들도 다들 너무 착하고 성격도 좋고 재밌습니다. 여전히 기숙사 신관은 깔끔하고 깨끗해서 지내기도 너무 편해요 !
필리핀은 과자가 너무 저렴해서 항상 입에 달고 살게 됩니다. 조그만건 한봉지에 4~5페소 비싸면 25~30페소정도 하는데, 초코렛맛 과자나 버터코코넛 등 한국과자랑 비슷한 맛의 과자도 많고,종류도 굉장히 많아서 항상 학원 앞 마켓에서 과자를 쓸어온답니다 ㅜㅜ…
( 이게 다가 아니죠..)
그런데 이렇게 먹다간 살이 찔게 두려워져버렸죠…….. 그래서 과자대신 과일을 먹기로 마음먹고 몇몇 언니오빠들과 아그다오 시장을 갔어요 !! 아그다오시장은 재래시장 같은 분위기인데,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리고, 굉장히 활기찬 모습이었어요. 거리도 가이사노 몰보다는 가까워서 지프니타면 한번에 가고, 9페소만 내면 된답니다.
( 왼쪽이 과일가게, 이사진을 찍고 난후 비가 쏟아졌다ㅠㅠ)
과일가게에서는 많은 열대과일을 팔고 있었어요!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파파야, 잭프룻, 수박 등 있었는데 아그다오시장은 두리안은 취급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두리안냄새를 못견뎌하시면 가이사노 몰 근처에 있는 방케로한시장보다는 아그다오 가시는 편이 좋으실 것 같아요 ^^
잭프룻은 두리안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과일가게들 앞에서 잭프룻을 쪼개서 알맹이만 팔고 있었어요. 여기에서 잭프룻을 조금 사서 맛보았는데 두리안보다는 냄새나 먹는것에서는 크게 부담감은 없었어요. 한번쯤은 맛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학원에서 식사시간에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수박 등 과일은 자주 나와요. 하지만 그걸론 좀 부족하기 때문에 저와 같이 간 사람들은 망고랑 파인애플을 샀답니다.
망고는 1kg에 50~55페소 정도 하고, 파인애플은 1Kg에 20페소예요. 망고 1kg에 4~5개정도 되고, 파인애플은 1개에 1kg이 조금 넘어요. 그래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과일을 먹을 수 있답니다. 그날 저희는 망고 5kg 과 파인애플 10kg을 사서 학원사람들과 나눠먹었어요. ^_^
그리고 필리핀은 의외로 피자, 파스타, 햄버거를 많이 먹더라구요. 여기에선 옐로우캡피자, 맘마마리아피자, 피자헛도 있고, 코코스레스토랑을 가면 우리나라 아웃백 같은 서비스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퀄리티는 우리나라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정말 맛있고, 필리핀에서는 비싼축에 속하는 곳이랍니다. 저는 학원 앞에 맘마마리아피자가게가 있어서 학원사람들과 방문했습니다.
맘마마리아 피자는 대체로 얇은 씬피자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한두조각으로는 배가 안차요 ㅠㅠ 그래도 여기는 좋은점이 무엇이냐 !
아직 행사하는지는 모르겠는데, 피자 한판을 시키면 1+1이랍니다! 저희는 덕분에 피자한판 가격으로 피자 2판을 먹었어요 ^.^ 하나는 햄+버섯 피자 하나는 참치 피자! (참치캔이예요..)
저는 피자크기보고 깜짝 놀랐어요. 얼마나 크려나..했는데 요만합니다. ↓
( 저크기 두판이 모잘랐다.. 앤드류오빠때문에?ㅋㅋㅋㅋ)
진짜 크죠!!?? 이거보다 더 큰사이즈도 있던데 다음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ㅋㅋㅋ
여튼 저희는 두판을 맛있게 흡입하고 왔답니다 .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스파게티나 피자 조그마한거 가격도 굉장히 저렴해요. 졸리비보다 저렴했었어요! 피자는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한판에 500페소 정도 했던듯합니다. 저렴하죠 ^_^?
그리고 필리핀에서 자주 먹는 것 중 또 하나는 바로 바베큐입니다!
바베큐식당도 많고, 호핑투어가면 점심식사는 바베큐 무제한에, 더욱 좋은건 가격도 착하다는 점이죠. 다바오에서는 페농이라는 바비큐식당이 유명해요. 페농은 체인점인데, 가격은 다른 바베큐 가게보다 살짝 더 비싸지만 맛은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한달에 두 번정도는 가실거예요. 제일 맘에 안드는 점은 주문하면 정말 오래 기다려야하고, 직원들의 서비스가 형편없다는 것?? 그래도.. 맛있으니까 갑니다..ㅠㅠ
사람이 3~4명정도 되면 다양한 것을 한번에 맛볼수 있는 세트를 시키는 것이 좋아요. 이름은 자세히 기억안나지만 바비큐에서 맨 마지막에 있는 700페소 가량하는 것을 시키면 됩니다. 그럼 요렇게 나옵니다.
( 아.. 또먹고싶다 바베큐.....................)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양은 정말 많아요. 돼지고기 립, 꼬치, 갈비, 닭고기 구이, 소고기 구이, 소시지 등등 남성 3명이서 가면 배불리 먹을 정도? 밥을 시키면 무제한 리필이기때문에 한두개 정도 시켜서 계속 리필해서 먹어도 되구요. 후회하지 않으실꺼예요. 이글을 쓰는 중에도 정말 먹고싶어요 ㅠㅠㅠ 저는 지금까지 2번갔는데 가이사노 몰 근처에 있는 페농보다는 로빈슨 몰 근처에 있는 페농이 더 좋았습니다.
저는 오늘 나가서 수제햄버거를 먹고 다바오시 야경을 보고 들어올꺼예요. 아직 8주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아쉽고,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돌아가고 싶어요. 필리핀에 계시는 분들도, 이제 올 예정이신 분들도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가득한 날을 보내고 가시길 빌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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