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인
다들 아시다시피 세부는 외국인에게 인기있는 도시입니다.
실제로 유명 몰을 가게 되면 지나가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고
외국인중의 50%이상이 한국인입니다.
정말 눈에 밟히는게 한국인입니다. 그래서 한국인이 세부 현지인들에게는 낯설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바오는 아직 한국인이나 외국인에게 낯선 곳입니다. 다바오가 필리핀에서 3번째 도시이지만 아직 해외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서 한국인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간히 마주치기는 합니다. 그래서 많은 현지인들이 외국인이 지나가면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2. 물가
물가 비교는 세부가 약간 저렴한편입니다.
예를 들면 마사지의 경우 세부는 시간대별로 할인율이 있어서 낮에가면 180페소까지(1시간,whole body) 디스카운트가 되고 오후 저녁에는 230정도 합니다. 인기있는 마사지 샵을 비교 했을 때입니다.
다바오는 시간당 250페소 정도로 약간 비싼편이지만 쿠폰 구입이나 프로모션을 통해 20%정도의 할인이 가능합니다.
택시비는 동일하고, 집 임대료나 다른 여러가지 물가를 비교해보았을 때 세부가 약간은 저렴한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라고 해 보아야 몇백원 차이이니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달렸다고 생각됩니다.
3. 안전
세부는 외국인이 다니는 일부 유명한 지역을 제외하고 혼자 다니는 것이 좀 위험합니다. 워낙 외국인이 많아 노리는 집단이 있습니다. 워낙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 곳입니다만 안전한 곳만 골라 다니면 전혀 위험을 느낄 일은 없습니다.
다바오는 필리핀에서 가장안전한 도시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평화로운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바오의 치안은 한국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여자 혼자 택시를 타도 위험하지 않고 밤늦은 시간에도 괜찮습니다.
물론 위험 지역이 있기는 함니다만 시 외각 외진 곳입니다.
중요한 차이는 세부는 택시를 탈때 잔돈을 챙겨가지 않으면 돈을 더 내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다바오는 1페소도 거슬러 줍니다. 세부와는 달리 외국인을 속이는 행위가 거의 없습니다.
4. 관광
만약 관광에 목적을 두신분은 세부가 당연 1순위입니다. 수많은 리조트와 외국인을 위한 식당, 마사지 샵등 모든것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나 식당도 많아서 생활을 한국과 비슷하게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바오는 리조트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외국인을 위한 리조트는 몇개 되지 않고 세부보다는 시설적인 면이나 환경면에서 조금 부족합니다.
물론 펄팜이라는 좋은 리조트가 있으나 가격이 조금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공부를 위해서 필리핀을 체류하신다면 세부 보다는 다바오가 훨씬
분위기나 여러가지 면에서 추천 드릴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