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차...

체력...관리
영어 공부도 체력이 뒷바침 되어야 하나봐요...
요즘 개인공부를 하면서 잠을 늦게 자서 그런지...쉽게 피로해지고...
졸리고...체력이 딸리는걸 느껴요...
그래서....이번주부터 아침 7시 반부터 8시 밥먹기 전까지 조깅을 시작했어요...
첫날은 의욕만 앞서서...힘들기만 했는데...
5일정도 하다보니까...익숙해지더라구요...
학원금처 동네는 오르막길이 너무 많아서 힘들고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Teacher's Camp트랙 주위를 달린답니다...
아직은 메인 트렉이 점검중이라 주변 공터에서 뛰는데...다음날 보수점검이 끝나면
종합운동장 트랙에서 달릴 수 있습니다.
12시간 이상 책상에만 앉아 있다보니...활동량이 없어서....
살만 찌고 있거든요...꾸준히 달리다 보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 믿고 하고 있어요....ㅋㅋ
처음에는 아침 구보를 하면 더 힘들어서 공부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수업에 집중도 더 잘 되는걸 느껴요...
남들보다 30분 먼저 일어나서 무언가를 한다는게 힘들지만....
그 시간이 그보다 더 갚지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당연히 집중도 않되겠죠...규칙적으로 먹고...규칙적으로 자고...적당한 운동....
이정도만 잘해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저는 원래 비타민제나 피로회복제를 가져오지 않았는데요...
한두달 있어보니까...그런 건강 보조식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어요...
다행히 2주전에 룸메로 들어온 Damien이 피로회복제를 가져와서 함께 규칙적으로 먹고 있어요...
확실히 몸이 덜 피곤한게 느껴져요...
너무 과용하는건 좋지 않지만...적당히 먹는건 몸소 체험을 해봐서 그런지...
정말 좋은것 같아요...어학연수 가실 떄 피로회복제....챙겨가시면...도움 많이 될 겁니다.

운동 및 여가...

이곳 필리핀은 국가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농구를 좋아합니다...
거의 국민적 스포츠죠...
저도 농구를 좋아해서...
가끔 필리핀 친구들이랑 농구를 하는데요...
키는 작지만....
생각보다...
잘하더라구요...



여기는 비가 자주와서 밖에서 운동을 하기가 힘든데
Green Valley라고 농구 코트가 있어요....
거기가면...
한시간에 500페소(한국돈으로 12,000원)정도에 코트를 빌려서 농구를 할 수 있어요.



볼링
볼링도 칠 수 있답니다.
아직 볼링은 쳐보진 못했는데...
한국에서 치는 볼링이랑 규격이 약간 다르다고 하네요...
볼링 공이랑 핀모양도 한국이랑 달라요...
아직 쳐보지는 못해서...가격은 잘 모르겠어요...
경험삼아 쳐보는 것도 재밌을 거에요...

골프장



이번주에 쟌웨이에 위치하고 있는 골프 클럽에 놀러같어요...
학원에서 차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클럽입니다...
저같은 경우 오늘 골프장을 처음 갔는데요...
경치가 좋더라구요...

가격고 부담없이...신나게 스윙하다 왔어요...
한국에서 골프장가서 골프연습하려고 하면 비싸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골프채도 없는데...
신기한게...골프장에서도 청바지를 입은 사람은 골프를 칠 수 없다는
살짝 어이없는 규정이 있어서 교대로 바지 갈아 입으면서 쳤어요...

 

완전 초짜라서 힘만으로 붕붕...날렸어요....
처음에는 공하나 제대로 치지 못했는데...
1Box(100페소-2,700원)정도 치고 나니까...
조금씩 맞더라구요...
공 맞추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당....
퍼팅이 그렇게 어려운 줄 몰랐어요...
골프 선수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아무리해도 안들어가요...ㅠㅠ

학원 관계자분이 골프채도 빌려줘서....
정말 저렴하고....재밌게....놀다왔어요....
여기서 공부하는 동안...
자주가서 연습할 생각입니다....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당....
감사합니다.